빙어낚시법
★ 빙어낚시장비
1. 빙어낚시대
빙어견지대
빙어낚시대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빙어견지대가 있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초보자나 한 두번 사용하기에 적합니다.
단점은 깊은 수심에서 줄을 감을때 좀 불편하다.
빙어용 소형릴 낚시대
빙어 낚시를 자주가고 작으나마 빙어 입질을 느껴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장점은 감고 풀기도 쉽고 원 줄 엉킴도 거의 없다.
단점은 추운 날에는 릴가이드에 얼음이 어는 경우 가끔씩 제거해야하며 가격이 비싸다.
2. 소형릴
빙어낚시에 사용하는 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좌측은 스피닝릴이고 우측은 베이트릴(일명 장구통릴)이다.
빙어릴 낚시대의 길이는 보통 60~120Cm 정도 길이의 제품 들이 있는데 70~90Cm 사이가 적당하다.
3. 빙어낚시바늘
빙어바늘은 카드채비라하여 봉돌이 달린 낚시줄에 바늘이 6개 정도 달려 있다.
활성도가 좋은 경우 채비 하나로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2개를 이어서 9단~12단 채비로 하면
떨어진 활성도에서 그나마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바늘의 크기는 2호 에서 2.5호가 주로 사용되며 빙어의 크기가 크다면 2.5호를 사용한다.
바늘만 판매하는 제품도 있고
찌와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매년 빙어낚시를 한다면 찌는 잘 보관하여 재사용 가능하니 바늘만 구입하여 사용하면 절약된다.
4. 빙어낚시찌
빙어바늘세트에 포함된 찌를 사용해도 되지만
더 전문적인 낚시를 해보고 싶다면
전문 빙어찌를 이용한다.
빙어용 소형 고추찌를 사용해도 되며 학꽁치 고추찌를 사용해도 된다.
5. 유동찌고무
찌를 고정시키는 찌고무다.
베이트릴이나 스피닝릴은 고기가 잡혔을때 손잡이를 돌려 낚시줄을 감는 방식인데
낚시줄을 감을때 유동찌고무에 연결된 찌가 아래로 내려가야하는 유동채비를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찌고무가 유동 찌고무이다.
찌고무는 모양이 다양하다.
찌의 크기에 따라 소, 중, 대 크기중에 알맞게 선택하여 사용한다.
6. 찌멈춤고무
유동찌고무가 원줄에서 움직이는 상하 범위에 고정하여 사용한다.
아래쪽 찌멈춤고무의 위치는 빙어바늘과 원줄이 연결된 고리에 최대한 가깝게 한다.
위쪽 찌멈춤 고무의 위치는 수심을 체크한 후
봉돌이 바닥에 닿았을때
찌끝이 살짝 보이로록 조절한다.
찌부력까지 맞추어 유영층(바닥권이 아닌 중층)을 찾아 낚시하는 법도 있다.
7. 얼음끌
끌 끝의 모양에따라 가격 차이도 많이 나며
비쌀수록 작은 힘에도 얼음이 더 잘 깨진다.
2단 조립(나사)식으로 된 끌이 부피가 적어서 유리하다.
빙어 낚시 장비중 가장 고가 (2만원~6만원)이다.
그래서 현장에서 빌려쓰는 경우가 많다.
빌려 쓸 때는 손잡이에 달린 줄을 손목에 걸어 사용하여
걸음 구멍에 수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8. 얼음뜰채
얼음끌로 깨낸 얼음 조각들을 건져내는 도구이다.
추운 날씨에 낚시 도중에 얼음 구멍에 살얼음이 생겨 낚시에 방해가 될 때 사용한다.
플라스틱 재질의 얼음뜰채는 추운 날씨에 얼어 작은 충격에도 깨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피한다.
9. 미끼
빙어낚시의 미끼는 구더기가 사용된다.
구더기를 달때는 전체길이가 100이라하면
뭉툭한 부분의 옆에서 바늘을 통과하여
뾰족한 부분의 끝으로 바늘 끝이 나오도록 바늘이 90의 길이를 관통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 구더기가 물에서 불어 몸집이 꺼지면 미끼로서의 효력이 상실된 것이다.
이때는 다시 신선한 구더기로 갈아 끼운다.
그래야 구더기 몸속에서 나오는 체액이나 내장이 빙어들을 모이게한다.
10. 빙어채비법
아래 그림 좌측과 같은 고정식 견지채비와 우측과 같은 유동채비가 있다.
견지채비도 유동채비로 바꿀 수 있지만 대부분 그냥 사용한다.
★ 빙어 많이 잡는 법 & 빙어 잘 잡는법
1. 빙어가 활성도가 좋은 시간을 집중공략한다.
주로 일출 후 2~3시간
일몰 전 2~3시간이 활성도가 높은 시간이다.
2. 미끼를 위에서 설명한 방법처럼 잘 끼운다.
미끼의 효력이 떨어지면 갈아준다.
3. 챔질을 잘한다.
낚시는 타임이 중요하다.
특히 빙어낚시에서는 챔질 타임이 중요하다.
찌가 처음 조금씩 움질일 때는 그냥 두고 준비자세를 취한다.
좀 더 큰 움직임으로 찌가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때
너무 강하고 길지 않은 동작으로
손목을 이용하여 챔질을 해준다.
챔질한 후 찌를 원위치 시켰을 경우 찌가 빨려 들어가면 잡힌 것이다.
이때 주변에 다른 빙어가 물도록 조금 기다려주면(3~4초) 또 입질이 온다.
먼저 물고 있는 놈인지 새로 무는 놈인지 모르지만,
첫 챔질의 강도보다는 약한 챔질을 하고
바로 일정한 속도로 감아 올린다.
활성도가 좋은 날이면 이런 방법으로 총 바늘 6개중에
한꺼번에 보통 2마리에서 3마리 정도를 잡아 올릴 수 있다.
4. 고패질을 한다.
입질이 약하거나 활성도가 떨어지면 채비를 들어 만세를 부른다.
내리는 속도는 조금 느리게...
2~3회 한후 기다리면 바로 입질이 온다.
5. 밑밥을 준다.
잘 잡히는 아침 저녁시간에는 밑밥이 필요없다.
낮시간일 경우 소량으로 가끔씩(30분~1시간) 알갱이로 된 어분계열의 밑밥을 준다.
곤쟁이라는 새우를 조금씩 밑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효과가 좋은 편이다.
6. 유영층을 찾는다.
잘 나오는 시간이든 안나오는 시간이든 빙어가 있다면 내가 뚫어 놓은 얼음 아래 어디엔가 있다.
단지 빙어가 놀고 있는 유영층(수심층)을 찾지 못해서 못 잡는 것이다.
이럴 때는 채비의 깊이를 달리해서 낚시를 해본다.
다양하게 수심을 공략해보고 입질이 들어오는 수심에서 낚시를 한다면 낮시간이라도 바쁘다.
7.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사용해 보았는데 안 나오면 다른 구멍을 뚫어라.
주변 사람은 잡아내는데 나만 못 잡을 경우 장소를 이동해본다.
그렇다고 잘 잡는 사람옆에 바짝 붙어 자리를 잡는 무례는 삼가해야한다
8. 주변에 잘 잡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 권하며 조언을 구하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잡은 빙어까지 그냥 주는 낚시꾼도 있을지 모른다.(나도 그렇다...)
늘 많이 잡는 사람은 잡는 재미가 더 크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방법이라면 빙어 낮낚시에 이렇게 많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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