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20130212 두창지 빙어낚시[227마리]

스프링한 2013. 2. 13. 00:02

 

아침 일찍 출발!

 

 

 

영하 18~19도 일때를 비교하면

오늘은 포근한 영하 7도!

 

 

도착하니 6시 40분.

개학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한듯하다.

 

 

그러나 빙어는

이때(2월초~중순)가 더 잡기 쉽다.

산란기에 가까울수록 식욕이 왕성해지는 느낌이든다.

바람도 없어 텐트없이

바로 구멍파고

등부터 밝히고

채비준비하고

구더기 달고

입수.

 

 

총 수심 8m정도

바닥에서 4m정도를 띄우니

입질이 들어온다.

주위는 아직 어두운데

빙어는 참 부지런한가보다.

입질이 와서잡아내고

입수하면

또 바로 입질들어와

잡아내고...

오늘 조황에 대한 느낌이 좋다.

 

 

30여마리를 잡아낼 동안에

오너빙어바늘 2호채비 10개의 바늘에 달린 구더기는

1마리만 떨어지고 9개나 그대로 달여있다.

구더기가 물에 불어 몸집도 커지고 체액도 다빠진 듯 하지만

빙어들은 상관하지 않는듯 연거푸 입질이 들어온다.

한번에 2마리는 나오지만 3마리이상이 동시에 잡하지 않아

구더기를 모두 새로 갈아 주었다.

꾸준히 나온다.

가끔 3마리도 나온다.

 

 

얼음 살림집이 작아 새로 집을 만드는 중에도 입질이 들어온다.

그래도 집이 먼저라...

 

 

8시가 넘으며

빙어는 바닥에서 2~3m정도 위에서 입질이 온다.

한참을 잡아내다 좀 뜸하여 완전바닥을 찍으니

또 입질이 와서 잡아낸다.

그렇게

바닥부터 수심 3~4m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잡아 낸다.

 

 

또 얼음살림집이 부족하다.

벌써 3개째...

 

 

흐린 하늘의 구름 사이로

잠깐씩 해가 비추다 말다하고

바람이 조금 불어 오지만 빙어는 나온다.

 

 

12시쯤 입질이 와도 빙어집을 다시하나 만든다.

네개째...

한집당 50마리씩 세어 담았다.

마지막 얼음집은 77마리

총 227마리!

 

 

1월 12일 204마리의 빙어낚시 마리수 기록을 경신했다.